헤임달의 After Service안녕하신지요. 헤임달 매니져 Ayden 입니다. 오늘은 저희 헤임달의 After Service 즉, AS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수제 가죽 지갑의 경우, 일반 공장화 된 브랜드의 지갑들 보다 내구성이나 바느질이 더 촘촘합니다. 물론 실력있는 작가가 만든 지갑의 경우에서만이죠. 특히 저희 헤임달 제품들은 보강재와 완벽한 Saddle Stich, 기리매 작업으로 인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도 사람인지라 간혹 제품에 이상이 생기거나 또는 자연적으로 부분적으로 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 헤임달 대표작가인 김승현 작가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기리메가 까진 악어가죽 지갑의 사진을 보여주셨네요. (지갑 안의 현금이 부럽..) 이 분은 약 2년 전에 코발트 블루 색상을 구매하셨던 고객님입니다. 헤임달 작업실의 주소를 보내주니, 이튿날 택배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코발트 블루 초창기 모델이라 지금의 모델과 디자인이나 만듬새가 사뭇 다릅니다. 물론 끊임없는 제품 개량과 작가의 실력 향상으로 현재 모델들의 퀄리티가 더 뛰어나지만 예전 초창기 제품을 보니 첫사랑과 같은 풋풋함이 묻어나네요. 사진을 보시면 기리매가 벗겨진 부분이 보입니다. 이물질이 묻어있고, 카드칸 장식선이 흐려져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드칸 부분의 장식선이 흐려져있습니다. 바깥 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뒷가죽이 손상되지 않도록 다른 가죽으로 막아줍니다. 장식선을 예쁘게 재생해줍니다. 장식선을 그어주는 이 기계는 에르메스에서 사용하는 기계로 해외업체를 컨택해서 겨우 수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장식선이재생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케어 에센스를 발라서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마무리 작업이 끝나면 주인에게 퀄리티 체크 사진을 보내주고 컨펌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택배로 다시 배송해줍니다. Welcome to 헤임달저희가 주로 악어, 파이톤 등 특수피혁을 다루다보니 제품마다 고유의 패턴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럴때마다 작업실로 방문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또한 저희가 가능한 선에서는 최대한 AS를 해드리고 있구요, 제품을 구매 전에도 문의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헤임달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부담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