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임달 사장님께 저녁 10시에 문의를 드렸는데 그 시간에 바로 답변 주시더라구요.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인데 사장님의 고객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미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원하는 문양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여섯가지 샘플을 보내주시면서 직접 저에게 원하는 패턴을 고를 수 있게끔 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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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품을 받고난 후의 리뷰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 블루샤크 반지갑
일단, 무광의 굉장히 푹신한 느낌이 드는 가죽 재질입니다. 여타 특이한 가죽을 접해본 것 같은데 이 가죽 재질은 정말 처음입니다. 고급스럽습니다. 다른 분들 사진 찍은 거 보니 밝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검은색에 가까운 진회색에 빛에 따라 희끗희끗 약간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지갑입니다.
이전에 썼던 벨루티 지갑 정말 마음에 드는 지갑이었었습니다. 비싸니까요. 헌데 이 지갑은 서비스 적인면 + 지갑의 완성도, 재질, 디테일 + 합리적인 가격까지 이제까지 가져본 지갑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지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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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죽 카드지갑
지금 사용중인 블루 샤크 지갑이 수명을 다한다면 다음 지갑은 악어가죽 지갑을 사고 싶게 만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광택에 얇게 편 가죽이 사용감 또한 아주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와이프한테 바로 뺏겼습니다.
(사장님과 전화통화 할 때 옆에 와이프가 있었는데 사장님의 응대를 옆에서 듣다가 이 분은 뭘 해도 성공하겠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만큼 제품, 고객에 대한 진심이 전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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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주신 키링은 와이프가 바로 들고 나가버려서 사진조차 찍지 못했네요 ㅠㅠ
앞으로 두 번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제품을 만나게 되어 괜히 말이 길어졌습니다. 반지갑, 카드지갑 둘다 과하지 않게 개성있는 제품이라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최대한 현실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색감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