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 벋았을 때 무척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소가죽이나 악어가죽 처럼 두꺼운게 아니라 뱀이다 보니 아무래도 얇고 가벼운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의 느낌은 한지를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색상은 홈피에 있는것 보다 약간 어두운 느낌인데 생각보다 색감은 좋습니다. 쓰면서 자연 스럽게 때가 타면 더 좋은 색감이 나올 것 같아요
크기도 딱 좋구요.
여기까지는 괜찮은 느낌이구요.
사실 15만원이라는 돈이 적은 돈이 아니고 매이커도 충분히 구매 할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마감이나 가죽의 상태가 좋아냐 하는데~~
올린 사진에서 보듯이 가죽에 검정색 점이 있어서 뭔가 묻었나 싶어 떼어내려 했더니 안 떼어지더라구요. 돋보기로 보니 실 같은 걸로 꼬매어져 있더라구요 가죽은 만들면서 구멍난 부분을 수선 한 것 같았습니다 무려 3군데나~~ㅠㅠ 이건 솔직히 하자 있는 제품이니 따로 빼어 할인제품으로 판매 하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죽에 스크래치도 있구요. 물론 사용 하면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이긴 하나 새제품을 받자마자 스크래치 제품을 받다니~~ㅠㅠ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다음부터 이런제품은 할인제품으로 따로 판매 하시길 권정합니다.
그리고 테두리 마감도 영 장인의 손길이 닿았다고 하기에는 엉성합니다. 깔끔하지가 못 하고 아마추어(처음 배우는 사람)가 마감을 한 것 같아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 고가의 악어 가죽제품의 마감도 이런식이면 정말 곤란 할 듯합니다. 최소 기성제품의 마감품질은 나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뱀가죽이다 보니 소가죽 처름 튼튼한 느낌은 아니고 얇은 한지의 느낌이므로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날까로운 곳에 긁히면 바로 나갈 듯..
비늘은 한쪽은 붙어 있고 한쪽은 살짝 떨어져 있는데 뱀의 진행특성 때문에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 같은데 억지로 잡아 떼지 않는 한 떨어 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본 제품은 색감도 괜찮고 다 좋은데 제품을 판매 할 때 정말 장인의 마음을 담아 완벽한 제품을 판매 하여야 하고 혹 하자가 발생하였으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판매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손해 보기 싫어 그냥 판매한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헤임달이 더 성장하려면 이런 고집은 있어냐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추천과 만족을 누른 것은 나름 만족하기 때문입니다.